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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섬 일본 쓰시마 여행기

주상식 2014.08.15 15:30 조회 수 : 3961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대마도

8월5일 출발하여 8월 8일날 돌아왔다.

일본국민의 1인당 GDP는 한국국민의 1인당 GDP를 1만불 이상 초과한다 .

동방에서 부를 누리고 있는 일본 , 평소 가보고 싶었던곳 , 일본의 사회 문화 예술 건축등을 보기위해 장마철이 계속되는 와중에 5일 새벽 부산행 KTX를 타고 출발했다.

올해들어 세월호 사고등 크고작은 갖가지 재난들이 우리국민을 괴롭힌것은 거부할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지만 우리국민들의 선진국배우기와 선진문물접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어야 된다.

이것이 바로 국력이고 나아가 국부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도 오락성 낭비성 해외여행은 자제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연수성 교육성 해외여행은 장려되어야 한다.

부산에서 쓰시마섬 이즈하라까지는 2시간 30분 걸린다.

쾌속선으로 달렸는데 국내의 초상집 분위기 때문인지 여행자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제주도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이제는 외국여행도 교통편 티켓만 잘 끊으면 국내여행보다 싸게 먹히는 그런시대에 접어들었다.

나 역시 부산 ↔ 이즈하라 특가 29900원에 왕복을 할수 있었다.

이즈하라, 한국어로 풀면 엄원(嚴源) , 한국의 강원도 삼척군 임원 만하다. 작은 섬이라서 경제규모는 크지가 않았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일본의 선진문물배우기는 가능하다.

깨끗한 거리, 인사 잘하는 친절한 사람들, 골목골목이 있는 신전들, 많은 불교 사찰들, 신사들.

골목골목의 신전들, 많은 불교사찰과 신사들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뜻이다.

숙소를 예약 해두지 않았으므로 숙소부터예약해야 했다.

시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숙소 예약을 해 주었다.

일본인들은 관광인프라를 잘깔아놓은 것이다.

이즈하라 시내에는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대마도 역사관 , 독립운동가 최익현 기림비, 조선통신사 숙관 등 한국과 연관되는 유적들이 많았다.

첫째날 1박은 이즈하라 시내에서 해야했다.

이튿날 대마도 1일 버스프리패스를 끊고 대마도 북부 히타까즈로 향했다.

쓰시마의 산들은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태껏 산불한번 없었던것 같다.

원시림 그대로 보존되어진 환경이 무척 부러웠다.

국민소득이 높아서 주택들은 고급주택들이다.

대중교통은 발달되지 않고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어서 자동차 문화가 습관이 되어 있었다.

자동차는 경차가 많았다.

실용적인 일본인들이다.

두시간여를 달려 히타까즈에 도착했다.

히타까즈의 명소를 둘러보러고 자전거를 렌트했다.

자전거를 타고 한국전망대 방향으로 달렸다.

10분을 달리니 우측에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이 있다.

물은 깨끗하였고 완만한 모래사장이 바다속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깨끗한 물을 통해서는 4~5m 깊이의 바닥이 보일 정도 였다.

꽤큰데도 딱 3가족만이 해수욕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다시 출발하여 일러우호의 언덕에 도착했다.

러일전쟁때 러시아군이 상륙하였던 장소이다.

일본이 크게 이기지만 일본군과 민이 부상당한 러시아군을 치료해준 역사적장소이다.

산등성이 길을 따라 서쪽으로 달리니 저멀리 아래 방향으로 해수욕장이 하나 내려다 보인다. 

미우다 해수욕장이다. 

일본의 해안 100선 중의 하나인 三宇田 해수욕장

정말정말 예쁘다. 

육지가 바다를 끌어안고 있는 지형이다.

뒤에 산쪽으로는 울창한 원시림, 바다는 만이 발달된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어서 파도는 외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물은 깨끗하고 모래사장은 청결하여서 가족이 와서 해수욕하기에는 정말 예쁜곳이다.

일본은 사방팔방이 바다라서 여름피서철에 피서객들이 분산되어서 어느해수욕장이라도 붐비지 않는다. 

지금 이 미우다 해수욕장도 15가구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나무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나서 히타까즈시내로 돌아왔다.

그기서 버스를 타고 미네마치로 가서 우키조 민숙에 여장을 풀었다.

바다를 품고 있는 민숙 정원에서 오후시간에 일본어 공부에 빠져들었다. 

여기는 국립공원 안이다.

수려한 경치가 보이는 정원에서 곤니찌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밖에 모르는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오후를 보냈다.

셋째날 다시 이즈하라시내방향으로 내려왔다.

아침에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들렀다.

아소만이 보이는 전경에서 호수같은 바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래도 일본인들은 여기에 콘도를 건설한다는가 호텔을 짓는다는가 하는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원시 그대로의 자연을 보는이는 얼마나 마음에 힐링이 되는가?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내려와 와타즈미 신사에 들렀다.

일본은 처처가 기도처이다.

이즈하라 시내에 도착하였을 때는 막 정오가 시작되는 때였다.

우동 한그릇을 먹고 조선통신사 숙박지가 있던 국분사로 갔다. 

조선통신사 숙박지가 훗날 국분사로 변해 있었다.

국분사 부처님께 참배를 드리고 숙소에 돌아와 여장을 풀었다.

방송에서는 9일과 10일 태풍 할롱이 서일본을 강타할것이라고 한다.

8일 귀국일 아침 시내에 있는 수선사로 갔다.

수선사에는 독립투사 최익현선생 기림비가 있었다.

이분은 독립운동하다가 일경에 붙들려 대마도로 끌려와서 단식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수선사 부처님께 참배하고 나니 바깥은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끼었고 바람도 세차다.

점심은 나가사키 짬뽕을 먹고 부산으로 향하는 배에 타기위해 출국수속을 밟았다.

그런데 귀국배를 타려고 하는데 그동안 4일동안 정들었던 쓰시마가 마음을 끌어 당긴다.

부두에 잠시서서 저멀리 보이는 이즈하라 시내와 뒷산을 다시한번 바라보았다.

안녕!   이즈하라여!

안녕!   쓰시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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